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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런 생각 들때 없으세요?
'진짜로 세상 참 좁다~' 정말 착하게 살아야겠다 라구요
'처음보는 사람이니깐 나와 아루런 상관없는지!'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내 약점을 제일 많이 알고 있는 친구의 동생일때...
종종 이런 경우 있으실 겁니다.
한사람 두사람 이렇게 여섯다리만 건너면, 지구상에 모든사람들이 다 아는 사이가 된다고
하잖아요.

언제든 어디서든, 그리고 누구든 한 번보고 평생 안 볼 사람처럼 헤어지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누구와 있을때 만나더라도
서로 반가운 얼굴로 서로 그리웠어~라고 말할 수 있게요
지금 이 순간 자신에게 또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며 사는 것
이게 바로 우리가 함께 사는 길에서 맛보는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고등학생 시절에 동네에서 알아주던 불량
청소년이었습니다.
경찰서 유치장에도 몇 번씩 다녀와서,
웬만한 경찰아저씨는 다 아는 그런 불량학생이었지요.
툭 하면 때리고, 훔치고..
학생신분으로 할 수 있는 나쁜 짓은 다 해본 것 같습니다.
그 때는 왜 그랬는지...주위에 대한 모든 것이 불만이었습니다.
사회가 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하기 싫었습니다.
그저, 제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고 싶었습니다.
어쩌면, 이런 제 불만은 부모님께서 불화로 이혼을 하시면서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제가 몹시 방황할 때 저를 잡아주신 한 분이 계셨습니다.
바로 고등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이십니다.
지금 와서 제가 이렇게 사람 구실하고 가정을 꾸리고
살 수 있는 것은 모두 담임선생님 덕분입니다.
제가 학생 신분으로 유치장에 있을 때마다 오셔서
나올 때까지 경찰서에서 기다려주셨던 담임선생님,
싸우다가 다친 몸으로 학교에 나가면, 아무 말 없이 양호실과
병원으로 데리고 가주신 선생님, 정말 그 어떤 꾸중도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설령, 말씀으로 저를 설득하신다고 해도, 반발심으로
더 어긋났을 게 뻔하지만요.
아마, 선생님은 저의 그런 점을 미리 아셨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 큰 힘이 되어 주셨던 담임선생님.
그런데도 저는 그때 선생님께 감사말씀도 드리질 못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고3이던 어느 날, 선생님께 받은 편지한통으로
저는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께 받았던 1년간의 보살핌과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알았고..
누군가 곁에서 저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깨우쳤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앞으로 선생님의 더욱 자랑스러운 제자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어릴 적, 저는 많이 아팠습니다.
몇 년에 걸쳐 큰 수술을 세 차례나 받았어요.
어려운 가정형편에, 수술비조차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어머니는 내색한번 안하시고, 제 곁에서 간병을 해주셨습니다.
수술실 들어갈 때마다 제 손을 꼭 잡아주시던 어머니의 온기가
지금까지도 가끔 생각이 나서 가슴이 아려옵니다.
언제나 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괜찮아질 거라고
위로해주신 어머니. 저는 어머니를 통해, 남을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죠.

그런데, 얼마 전, 제가 일이 너무 힘들다고 투덜대자 엄마는
예전처럼 제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그런데 어릴 적, 잡아주셨던 보드랍던 손길이 아니었습니다.

“엄마, 내가 고무장갑 끼라고 몇 번을 말해. 고운 손이 이게
뭐야!”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더니,
어머니는 “세월을 어떻게 고무장갑으로 막을 수 있겠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는 제가 어머니의 그늘이 되어 드리고 싶어요.
아직은 편히 쉴 수 있을 만큼의 큰 그늘은 못되지만, 언젠가는
어머니가 가장 편히 쉴 수 있는 그런 그늘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아직은 어머니에 비하면 너무도 작은 마음이지만,
저는 제 모든 정성과 진심을 담아 언제나 제게는 희망이고,
사랑이셨던 어머니께, 이 말씀만은 꼭 드리고 싶네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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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11 02:5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정말 좋은글 덕분에 잘읽었습니다.. 올겨울은 모두 좀더 따뜻한 겨울이 되야할텐데..
    걱정이네요..좋은하루보내세요..
  2. 2008/11/28 02:3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공과장님, 정말 반갑습니다.
    이 누리방에 몇 번 들러 댓글도 남겼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의 첫 느낌이 무척 인상적이었던 기억도 필름처럼 떠오르구요.
    감동적인 위 사연들에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들로 자주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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